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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속시원한 먹방

[대전] 대전 시청역 맛집, 대전 태국 음식 전문점 생어거스틴(Saint Augstin)


오늘은 생어거스틴(Saint Augustin)을 다녀왔습니다.

대전에도 있는줄은 몰랐네요.

항상 서울 타임스퀘어에서만 봤었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가자고 하셔서 개이득><

위치는 대전 시청역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대전 사람이라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저~쪽에 보이는 세종 해물탕 바로 위에

생어거스틴이라는 간판이 보이시죠?!

건물 입구를 통해 올라가시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11:30~22:00(B.T. 15:00~17:00)입니다. (라스트 오더는 21:15분이네요.)

주말은 11:30~22:00까지 B.T.없이 운영된다고 하네요.

항상 운영 시간을 숙지하고 식사를 하러 가는 것이 낭패를 막는 지름길입니다.



가게 내부가 되게 깔끔하고 예쁜 것이,

역시 생어거스틴이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합니다.

깔끔한거보세요...후후 오늘은 좋은 것 먹으러 왔다는 기분이 물씬나네요.



태국(타이)요리 전문점 답게,

가게 내부 장식 또한 태국적인 느낌을 가미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태국 음식 전문점은 살면서 처음 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일단 착석했습니다. 

그릇이 넘나 예쁜 것....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폅니다.




메뉴판 디자인도 깔끔하고 예쁘네요.

 본 메뉴판 크기가 너무 크다보니까, 

해당 메뉴판 말고,

가게 앞에 있는 미니 메뉴판 사진을 찍었으니, 양해 부탁드리어요!



어머니랑 저는

S5 얌운센 16,000원

M10 뿌 팟 봉커리 26,000원

N6 퍼 보 10,000원

망고에이드 4,000원

자몽주스 4,000원

를 주문했네요.(많이도 시켰다..진짜...)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 무, 오이 피클입니다.

강황을 섞은 듯이 노오란 색이 특징인데요.

맛은 피클맛에 약하게 색다른 향이 난달까...?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S5 얌운센 16,000원입니다.

'태국식 당면과 새우로 만든 깔끔한 맛의 샐러드'라고 

메뉴판에 쓰여있네요.

태국식 당면이 식감이 매우 신기했고, 약간 식큼한 칠리소스와 새우가 함께한 맛이

깔끔해서 애피타이저로는 추천!



저 면이 어떤 느낌인지 알려면 이렇게 눈으로 보셔야할 것 같아서,

동영상을 한 번 찍어봤어요.

신기하쥬?? 저도 처음보는 면이라 참 신기했습니다.



호호 망고에이드 4,000원입니다.

망고맛이 많이 나서, 처음 먹는 태국음식이 향이 강할 때,

살짝살짝 커트해내는 느낌으로 마셔주면 너무 좋아요.



자몽주스 4,000원입니다.

자몽주스도 망고에이드와 마찬가지인 역할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드셨는데, 과일이 많이 들어갔다며 너무 좋아하시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것은...!!!

오늘의 메인 M10 뿌 팟 봉커리 26,000원입니다.

'소프트 크랩을 커리로 볶아낸 태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요리'라고 하네요.

사실 마침 생어거스틴 대전시청점 요리사께서 저희 어머니 제자시라 이 메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아 너무 기대되서 침이 츄릅...위에 사진에 게다리 나온 것 보이시나요?

저는 게라서 딱딱할 줄 알았습니다만....



저기 속에 있는 게다리를 잡으면,

젓가락이 딱딱한 느낌보단,

폭신폭신하게 잡히는 게의 느낌이 첫 번째로 신기했습니다.



또한 입에 넣었을 때, 커리의 향과 게의 고소함 그리고 달콤한 맛이 참 좋았구요.

그리고 생각보다 부드럽게 토도독 씹히는 소리도 일품이었습니다.



향도 고소해서 손이 자꾸 가고,

참 보기도 예뻐서, 

오감만족 메뉴였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N6 퍼 보 10,000원입니다.

Phobo는 베트남말로 쌀국수에요.

그냥 쌀국수가 먹고 싶었습니다.



소고기가 엄청 많이 들어갔더라구요.....

이 집도 면만 다 먹으면 될 줄 알았더니,

화수분처럼 나오는 소고기에 참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가뜩이나 앞에 에피타이저랑, 메인 메뉴도 먹었으니,

배가 안 부를리 만무하죠.



이쁘게 연기나는 것 보세요...후

너무 아름다운 것 아닙니까.

대전 내려오고 그 이후로 쌀국수 잘 못먹었는데ㅜㅜ

오늘 그 소원 풀고가는 것 같네요...!




이렇게 예쁘게 플레이팅해서,

칠리소스랑 해선장소스 마구마구 뿌려서 입으로 

다 말아 넣었습니다. 

국물도 시원하니 어제 술도 안 마셨는데

 해장하는 줄 알았어요.

생어거스틴 처음 가봤는데, 대전 최고의 태국 음식점으로 추천할만 하네요.


이것으로, 열다섯 번째 속시원한 먹방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