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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소소한 일상

[야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Eagles Park), 6월 26일 한화vs롯데전 경기직관 후기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6월 26일 한화vs롯데전 홈경기 직관을 다녀왔습니다.

평소 오후 6시 30분만 되면 경기를 보러

티비 앞에 앉았는데,

오랜만에 경기장 좌석에 앉으러 가게되네요.



오늘은 사람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6월 주말 3연전이기도 하고,

6월 25일 롯데전에서 새로온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의 호투와 

타자들의 맹타격으로 큰 점수차로 이겼던 터라,

더 많은 관중이 이글스파크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저도 야구장 첫 포스팅인 만큼,

가격표는 한 번 공시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당!

좌석에 따라 요금이 다르니, 

위 사진을 참고해서 예약하시거나 현장 발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윤규진 선수이네요.(저는 이용규 선수가 더 좋아서 친구를 이 표를 주고, 이용규 선수가 그려진 표를 획득!)

예약은 6월 20일 월요일에 했는데도 불구하고,

내야 2층 맨 끝에 앉게 되었습니다.



모름지기 야구장에 왔다면,

시원한 맥주를 구매해야죠.

작년에 왔을 때에는 야구장에서도 1L가

넘는 주류가 구매 가능하며, 반입도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부터는 규정이 변경되어 안되나봐요.

그래서 매점에서 컵으로 맥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습니다.

가격은 2,500~3,500원 선입니다.

(우리 함께 규정을 준수하는 야구팬이 되어요!)



치킨은 그냥 앞에서 파는 처갓집 치킨을 샀습니다.

비싼 치킨을 먹고 싶은 마음도 많지 않았고,

그냥 간단히 먹고 싶었던 터라,

10,000원짜리 치킨을 그냥 구매했네요.



4.3%알코올을 자랑하는 하이트.

날씨가 매우 더웠던 터라 너무나 맛있게 마셨습니다.

색이 참 예쁘네요.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해봤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5경기 예상 결과를, 

제 마음대로 찍어보았습니다.(그런데 결과는 다 틀렸네요...때스트라다무스의 저주인가...)

어쨌든, 강조하고 싶은 것은 스포츠와 관련된 것은 항상 합법적이며 적당한 것이 좋습니다.



(날씨가 정말로 좋네요, 하늘 맑은 것 보세요....입이 쩍 벌어지네요.)

오늘 경기는 한화 송은범 투수와 롯데 박진형 투수의 맞대결이었습니다.

경기는 1회 송은범 선수의 3실점으로 빠른 강판,

 이후 심수창 선수의 2와 1/3이닝 7실점으로 대량실점을 하였고,

이후 정대훈 선수의 4와 2/3이닝 1실점 호투와 이성열 선수의 홈런으로 추격하려 했지만,


출처 : 스포츠조선


롯데 선수들의 맹타로 일궈낸 큰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마지막이닝 의미있는 송신영 선수의 역대 8번째 700경기 등판이 있기도 하였습니다.(비록 1실점 하셨지만...흑흑)

12대 4라는 큰 점수차로 졌지만, 열심히 응원한 한화팬들이 있어서 그래도 직관은 정말 재미있었네요!(부처 핸썹!)

끝나고 경기장 기념품 판매점 앞 롯데팬들의 승리를 축하하는 세레모니도 정말 보기 즐거웠습니다.



오늘 저는 직관에서 이 캐릭터가 제일 좋았어요.

한화의 '수리'라는 마스코트입니다.(1등신 독수리...)

너무 귀여워서 참...경기 안 보고 이 수리만 봤네요.(경기 보는데 맘아파서 그랬을 수도...)

수리가 막 돌아다니면서 응원하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날씨 많이 덥던데 고생하신 우리 수리에게 박수를 짝짝짝!



수리랑 이글이랑랑 싸웠어요.(깜찍하게...)

수리의 배치기에 쓰러지는 한화 마스코트 이글이...

새로운 마스코트 수리의 새 시대가 도약할 것인가!



어제 경기에도 1타석 등장했고, 오늘도 교체출장한 김경언 선수.

부상에서 1개월만에 복귀한 한화의 안타 제조기,

오늘도 안타로 한화 팬들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응원단장님이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경기는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인해,

상당히 난처하셨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마지막 9회말까지 열심히 응원을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순간을 기억할...네...

다음에 꼭 기억할 수 있도록 승리해주세요.

불꽃 한화! 투혼 이글스!

(이것은 다음 직관 포스팅이 있을 것이란 예고와 마찬가지)



마지막으로 오늘 직관 포스팅을 마치며,

선수들을 기다리며 찍었던 사진 중 하나를 방출!(선수는 한 분도 보지 못했습니다만...)

경기장을 떠나가는 로저스 선수의 모습을...담았습니다.(울지마요....사실 눈비비는 것)

'굿 바이 로저스'라고 팬들이 외치니까 손을 흔들어주며 가더군요.

참 이래저래 아쉬운 한화의 최근 애증같은 존재네요.


이것으로, 네 번째 소소한 일상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