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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걸쭉한 문화생활

[드라마] 철의 왕좌를 가져갈 자의 윤곽이 드러났던,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시즌6 요약(스포있음)


왕좌의 게임 시즌 6가 끝났다.

사실 끝난지 꽤 되었지만...(호호 이제 봄..)

몰아서 보기 위해 모아두었다.



치치치ㅣㅊ....(이제한 형사님? 저 박해영 경위입니다.)

히바오 엔터테이먼트.

틀었을 때 가장 가슴떨리는 순간이다.



뜬뜬뜨르른뜬느뜨르를ㄴ뜨르느르를~

오프닝곡도 여전.



먼저 마르텔 가문 소식은

집돌이에 용기도 없다는 도련님께 불만을 품으신,

엘라리아 마르텔께서 도란 마르텔을 삭제한다.

그렇지만 병사들은 왕을 보호하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는 듯.

마르텔 가의 패권은 이미 엘라리아 마르텔에게...(아들 트리스탄은 샌드스네이크들이 푹!)



그리고 브라보스 소식은

 우리의 아리아...브라보스에서 열심히 '아무도 아닌 자(No one)'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

이번 시즌에는 이 아리아가 드디어 다면신의 수련을 마치고 목표달성!

그리고 살생부에 있는 왈더 프레이를 죽인다.(해리포터에서 필치 수위 아저씨로 나온ㅋㅋㅋㅋ)

아리아를 볼 때마다, 발라 모굴리스(Valar Morghulis) '모든이는 죽게 되어있다.'

 발라 도하이리스(Valar Dohaeris) '모든 이는 섬겨야 한다.'는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것은 왤까.


브랜 스타크의 소식은

삼안의 까마귀와 함께 과거를 보는 심안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데,

호도(Hodor)의 이름의 탄생 배경을 본다면,

이것이 단순히 과거를 보는 기능만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지켜봐야한다는 이야기도 있는 듯.



과거시 도중 밤의 왕에게 들켜서,

백귀와 와이트들이 쳐들어오고,

이 때문에 세눈의 까마귀와 숲의 아이들, 호도가 호도가 호도~~~ㅠㅠ

호도는 이때 쫒아오는 와이트를 막기 위해,

문을 막다가(Hold the door)를 외치다가 과거와 연결되어,

죽을 때까지, 호도만을 말하다가 죽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부 소식은?

아버지를 살해하고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가 스스로 된 

싸이코패스 램지 볼튼.

이 싸이코 패스를 처단하러 드디어,

우리의 존 스노우가 캐슬 블랙에서 탈출한다.

아 참 제일 중요한 떡밥.....

불의 마녀가 존 스노우를 살려낸다.(불의 마녀의 정체는 할머니...같은데 어떤 이유로 살아있는지는 의문)



그리고 램지 볼튼에게서 도망나온 산사 스타크가,

캐슬블랙에 찾아가 존 스노우에게 북부의 왕위의 정당성을 이야기하며,

윈터펠을 되찾자고 이야기한다.(막간에 속 뒤집는 램지의 편지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다보스(바라티온 가문 기사였던), 와일들링(야인), 존 스노우는 군대를 모으기 시작!



그러나 북부의 많은 가문들은,

램지 볼튼과의 사이를 두려워하며,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참전을 거부한다.

오직 모르몬트가에서 62명의 기사를 빌려 전쟁을 시작한다.

사람 수가 3배차이니 당연히 지지만.....산사 스타크가 그냥 두지 않죠.

베일리스를 만나 베일 가의 군대를 몰고와 열세였던 전세를 역전시키고,

윈터펠을 다시 되찼는다.



(윈터펠에 다시 다이어 울프의 문장이 걸리는 모습....감동....)



이후 북부의 왕은 스타크 가문의 서자인 존 스노우가 추대된다.

참전을 거부했던 각 가문을 따끔하게 혼내는 모르몬트가의 가주가 참 귀엽고 멋지다.



킹스랜딩에서는 하이 스패로우와 일곱 신을 모시는 스패로우들, 광신도들이 활개치고 있었다.

그 권세가 하늘에 치닫자, 로라스 티렐(왕비의 오빠)와 세세이(왕모), 마저리 티렐(왕비)를

신의 심판을 받게 한다며 고통스럽게 하는데(근데 맡는 말만하는데, 행동이 맘에 안ㄷ...)

그게 맘에 안들었던 세세이, 심판에 날에 모두가 모여있던 성소를 와일드 파이어로 날려버린다.(마저리 나가려고 했는데ㅠㅠㅠ하...) 

(이번 왕좌의 게임 시즌 6도 실망없이 많은 분들을 한방에 보내네.....)



그리고 아들인 토멘 라니스터는 성소가 와일드 파이어에 날라가는 모습을 보고 자결하며,

대문관 그랜드 마이스터 파이번도, 왕을 찾던 도중 콰이번에게 죽게 된다.

엄청나게 죽어서 설명하기가 참...

그리고 본인이 철의 왕좌에 앉는다.(그러게 진작에 앉지 얼마나 근질거렸을까.)



죽은 줄만 알았던 산도르 클레게인 '사냥개(The Hound)'도 재등장!

셉턴 레이에게 발견되어 성소를 함께 지었지만,

깃발없는 형제단에게 성소를 짓던 사람들이 약탈 당하며 몰살되자,

분노하여 도끼를 들고 올킬을 한다.

이후 깃발없는 형제단의 베릭 돈다리온을 만나 몰살한 사람들을 목매달고,

세상이 위험하니 그것을 처리하자며,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는다.



우리의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날아간 용 한 마리를 찾으려고 먼 길을 떠났다.

그런데, 도트라키를 만나서 본인이 칼의 부인이었다는 것을 밝히자,

칼의 부인은 모두 바에스 도트락에 간다며 끌고가지만,

이내 바에스 도트락에서 칼들을 불에 몰살하고,

본인은 유유히 불에 타지 않은 채 걸어나와,

도트라키를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

이내 미린으로 진격!



때마침 미린은 위기였다.

티리온 라니스터(임프)가 열심히 외교도하고,

미린을 정상화 시키려는 갖은 노력을 했지만

하피의 아들들과 노예포주들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내 저렇게 투석기를 맞으며...미린을 지키는데,

용들의 어머니가 도트라키와 용들로 무참히 썰어주신다.



(용이 불뿜는 것 보고 쫄아서 투석기가 안 날라간다는....)



우리 테온 그레이조이(고생 많이했지...램지 밑에서..)와 아샤 그레이조이

삼촌 유론 그레이조이가 아버지를 죽이고,

파이크(본성)과 소금왕좌를 빼았자,

배 100척을 타르가르옌에게 진상하러 떠난다.

배를 바치고 나중에 강철군도를 빼앗으려는 속내를 드러낸다.

이 배를 받은 타르가리르옌은 노예상들에게 빼앗은 배와,

강철군도 남매가 가져온 배에 병력을 태워,

웨스터로스를 점령하러 본격적으로 떠난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은 가히 인상적이머,

다음 시즌이 정말로 기대되는 그런 장면이다.

수평선을 가득채운 배와 세 마리의 용이

웨스터로스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이번 시즌을 보니 다시드는 생각인데, 모름지기 미드는 안 볼지언정

왕좌의 게임은 챙겨보는 이 시대의 드라마인이 빨리되어야한다.


이것으로, 세 번째 걸쭉한 문화생활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