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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소소한 일상

[바버] 바버 클래식 비데일 왁스 자켓(Classic Bedale Wax Jacket) 개봉기, 사이즈/ 색감/보관법 리뷰


오랜만에 다시 리뷰를 시작하는 때미니입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11월 19일 지xx에서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 구매한

바버 클래식 비데일 왁스 자켓(Classic Bedale Wax Jacket) 38사이즈입니다.

백화점가로는 50만원대이고, 직구나 구매대행 가격으로는 3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장감이 더 긴 뷰포트보다는 어떤 글에서 175cm(6'7")이하는

비데일이 좋다고 하여 비데일로 구매했습니다. (키작남의 비애...)



비닐을 뜯은 후 첫 모습입니다.

구매전에 사이즈와 색감때문에 엄청 고민해서 다른 분들 리뷰를 엄청 봤었어요.

첫 개봉시 손에 왁스가 묻을 정도로 많이 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왁스에 민감한 편이 아닌 건지, 제품이 왁스가 적당히 묻어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딱 좋은 정도로 발라져 있었던 것 같아요.

(배지는 내부 포켓에 동봉되어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색감은 비추는 빛에 따라서 다를 것 같은데,

상품의 색상은 올리브로 되어있는데, 어떤 분은 브라운에 가깝다고 하시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흰색 형광등 밑에서 봤는데, 다크올리브 정도로 이야기드리고 싶네요.

올려둔 사진의인 색상 진녹색보다 조금더 진한 느낌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사실 그냥 왁스자켓이었으면 별로 였을 듯 한데, 내부의 타탄체크 색감이 너무 좋았어요.






내부에 보관 및 세탁 방법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Do Not(하지말아~)라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드라이크리닝, 물빨래가 둘 다 안 되니까 

1. 전문 세탁점에 맡겨 세탁 후 리왁싱 

2. 본인이 먼지와 이물질을 물수건으로 제거 후 셀프 리왁싱

하는 방법으로 세탁해야한다고 합니다.

보관방법은 통풍이 잘 되는 건조한 장소에 걸어두라고 하네요.

(구제나 오염된 리뷰도 봤는데 습이차면 곰팡이가 옷에 생기더군요.)

왁스자켓은 세탁 및 보관이 까다로운게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유지를 잘하면 엄청 오랫동안 입을 수 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커버해주는 것 같네요.




위의 두 사진을 보시면 왁스기 때문에 번들 거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져보면...딱 기름 닦은 수건이나 면 느낌?인데 소재가 딴딴한 옷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왁스가 배의 돛이 젖지 않도록 칠하던 용도로 사용됐던 것이라 기름 냄새가 나나봐요.

(코를 가져다 대고 맡으면 날 정도로 미세한데, 리왁싱 후에는 심할 듯 싶으니 잘 말려야 겠어요.)



비데일은 뷰포트와 다르게 이렇게 손목 시보리가 있습니다.

승마용으로 나온 옷이라 옷이 헐렁대지 않도로 잡아주며,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줘서 보온성에 도움을 줄 것 같네요.



뷰포트와 또 다른 점은 뒤트임이 있습니다.

말 위에 앉았을 때 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요.

또한 내부의 체크 밑 부분이 폴리로 되어있어서 오염이 더 적을 것 같네요.



오른쪽 포켓 내부를 보면 요렇게

  실크오일 마감이 되어있다고 쓰여있네요.

곳곳에 보이는 먼지는 왁스 자켓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173/72인데 38사이즈로 구매했습니다.

엉덩이 살짝 덮는 기장감에 넓은 품이 안에 

두꺼운 맨투맨이나 경량패딩 정도 가능할 것 같네요.

(팔통이 맨투맨 입으면 딱 이었습니다.)

날씨가 금세 추워져서 출격 명령이 아직은 어려울 듯 싶지만,

안에 껴입고라도 얼른 입어보고 싶게 만드는 예쁜 디자인.

인생에 한 벌쯤은 있어봐도 하는 위시리스트 오늘 한 줄 지우고 갑니다.


이것으로, 열 아홉번째 소소한 일상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