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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속시원한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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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지인이 뽑는 밀면 시리즈1-개금밀면 3년 만에 부산 여행을 기획하고 드디어 대전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에 탑승하였습니다. 숙소를 부산역 근처로 했기 때문에 끝까지 가서 내렸으면 됐지만, 구포 근처에서 벚꽃을 볼 생각이 있었고 점심도 개금밀면을 가려고 했기 때문에 한 정차역 전인 구포에서 내렸습니다.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만개한 부산 구포역-삼락 구간 벚꽃 보여드리고 싶어서 위에 넣었습니다. 3년 전에 친구들과 왔을 때 맛이 생각나서 다시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첫 번째로 먹을 식당을 이 곳을 골랐습니다. 개금밀면의 위치는 부산 2호선 개금역에서 10분 정도 걷다 보면 보이는 시장 내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가운 면 계열 음식을 다 좋아하다보니, 냉면, 밀면은 물론이고 막국수까지 유명한 집이 있으면 꼭 가서 먹어 보게 되더라고요. ..
[대전] 토박이가 뽑는 냉면시리즈 2편-황해면옥 칼국수보다 가게 수도 훨씬 적지만,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두 번째가 냉면집입니다.서울에도 유명한 냉면집이 많지만, 대전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며 있었던 냉면집 또한 일품인 곳을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1편에서 육수 재료에 의해서 크게 3가지 계열로 나뉜다라고 했었습니다.1편은 닭고기 베이스의 대표적인 냉면집 숯골원냉면(2019/03/26 - [때미니의 속시원한 먹방] - [대전] 토박이가 뽑는 냉면 시리즈 1편-숯골원냉면)이었다면,2편은 소고기 베이스의 대표적인 사리원면옥을 두 번째로 쓰면 좋겠지만, 사리원면옥 사장님의 가족이 운영하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가족과 가장 많이 방문하고 그만큼 애정이 가는 집을 먼저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남오거리에서 한남대교방면으로 가다보면 좌측에 대덕구청 별관 방..
[대전] 토박이가 뽑는 냉면 시리즈 1편-숯골원냉면 2년간의 대전 생활을 마치면서 반드시 쓰고 싶었던 시리즈 중 두 번째 시리즈를 시작하려고합니다.칼국수보다 가게 수도 상대적으로 훨씬 적지만,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 두 번째가 냉면집입니다.서울에도 유명한 냉면집이 많지만, 대전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며 있었던 냉면집 또한 일품인 곳을 꼭 소개하고 싶었습니다.대전의 토박이 냉면은 육수 재료에 의해서 크게 3가지 계열로 나뉩니다. 소고기 베이스-대흥동 사리원면옥, 오정동 황해면옥, 유천2동 평산면옥닭 베이스-신성동(&현충원) 숯골원냉면, 비룡동 원미면옥, 판암2동 판암면옥또한 이외 유명한 곳으로 칡냉면으로 유명한 만년동 설악칡냉면 등이 있습니다.이중 제일 많이 갔었던 곳은 황해면옥이지만, 첫 포문은 최근 냉면을 자주 먹으러다닌 결과 숯골원냉면으로 시작..
[대전] 송촌동 먹자골목 점심식사로 괜찮은 깔끔한 보쌈 맛집 보쌈다온 아침에 할아버지 모시고 할머니가 계신 병원을 갔다가, 점심을 먹으려고 모시고 가려던 식당을 찾던 중지나가다가 깔끔해 보이는 보쌈 집이 생각이 났어서 모시고 가기로 했습니다.위치는 송촌동 먹자골목 끝쪽에 있는 송촌공원 옆 공영주차장 앞입니다.낮이라 차는 별로 주차는 많이 안 되어 있긴 했는데, 저녁 시간 대는 모르겠네요. 점심 식사를 하러 갔으므로 9,000원짜리 점심정식을 시켰습니다.외관도 매우 깔끔한데, 내부도 깔끔한 보쌈집의 느낌이 들도록 예쁘게 정돈된 느낌이었습니다. 미리 자리에 이렇게 허브차를 데워두고 있었습니다.11:30분에 첫 고기가 나오는데, 그 전에 들어갔어서 직원분 찾고 있는데 할아버지는 먼저 드시고 좋아하시더군요. 주문을 하고 하나씩 메뉴가 나왔습니다.유자드레싱이 가미된 샐러드는 할아버..
[벌교] 원조 수라상 꼬막정식 맛집 추천, 솥밥에 꼬막무침 비벼서 쓱삭! 얼마전에 포스팅했었던 순천 선암사를 가기 전에 벌교까지와서 먹었던 음식은 꼬막정식이었습니다.충남 천북, 전남 벌교 등 몇몇 지역은 1년에 한두번씩은 특산물을 먹으러 꼭 가는 지역이라 이제 벌교역 앞 거리도 거의 다 외웠습니다.(큰 도시는 아니니까요.) 벌교에서 꼬막정식을 먹은 것이 3~4차례되는데 이제 뭔가 감이 좀 올까말까합니다.가격대별로 메뉴의 질과 구성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점과 맛있는 걸 먹으려면 돈을 더 많이 써야한다는 진리말입니다. 그래도 이 집의 설명에 앞서서 벌교 꼬막 정식의 대체적인 가격대를 설명드리자면,저렴한 식당 15,000원~, 적당한 식당 20,000원~, 잘 나오는 식당 25,000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원하는 가격대를 선택하시고 다른 블로그나 가게에 대한 리뷰를 보시고 원..
[대전] 토박이가 뽑는 칼국수 시리즈 3편-복수분식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칼국수.대전고등학교를 다닐 시절 기숙사에 살아서 저녁 급식이 먹기 싫을 때 친구들과 도망치듯이 나와서 자주 먹었던 복수분식.사실 뒤에 생긴 아파트는 고등학교 졸업할 적에 완공되어서 원래는 없었고, 복수분식도 상기 사진의 위치가 아닌 아파트 입구쪽에 더 가까웠습니다.오랜만에 추억의 맛을 느끼기 위해 찾아간 가게가 왜 문을 안 열었나 했더니 위치가 또 바뀌었다는 것 같았습니다. 되도록이면 본점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시간이 없는 분들은 중구청 앞에도 있으니 해당 지점을 이용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고등학교 때는 진짜 자주 먹었는데 이제는 한 번 먹으러 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급식만 먹다가 자극적인 것이 땡길 때 가면 꼭 교복입고오면 면사리를 배부를 때까..
[대전] 토박이가 뽑는 칼국수 시리즈 2편-오성칼국수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칼국수.이번엔 대전에서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서 유명한 칼국수 집을 소개해보려고합니다.친구가 이 집 바로 건너에 살아서 놀러갈 때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가본 것은 꽤 최근이라 4~5번 정도 가본 것 같습니다.맨날 친구한테 맛있냐고 물어만 보다가 흘려듣고,부모님과 함께 갔을 때 맛있어서 놀라서 자주 찾는 집입니다. 동네 빌라형 건물이 많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고, 주차장도 따로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만 되면 문전 성시를 이룹니다.참,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므로 방문시 참고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항상 웨이팅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가는 집인데, 꼭 웨이팅을 20분 정도 하는 것 같네요. 메뉴는 칼국수와 보쌈 두 가지입니..
[대전] 토박이가 뽑는 칼국수 시리즈 1편-오씨칼국수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칼국수.대전으로 대학원때문에 서울에서 유학 온 선배의 말에 따르면 "대전 사람들의 소울푸드를 꼽자면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다."라고 1년 살아보니 알겠다며 이야기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옛날부터 칼국수와 냉면 컨텐츠는 아껴왔었고 계속 가는 집들이라 소개하기가 더 어색하긴 하지만, 이제까지 다녀본 집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닐 땐 칼국수 집이 많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대전은 동네마다 유명한 집 1~2개씩은 꼭 있습니다.그래서, 대전 사람들끼리 얘기해보면 마치 이탈리아 사람들이 파스타 이야기하듯이 맛에 대한 평이 다르고 선호하는 집도 다릅니다.그래서 어느 가게로 첫 포문을 열어야할까 생각하던 중, 가장 자주가는 집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
[군산] 튀기지 않고 구운 호떡 맛집, 3대째 운영되고 있는 중동 호떡 추천 군산 걸어서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은 중동호떡으로 정했습니다.오늘 달달한 음식을 몇 개를 먹는 건지 모르겠네요...쫀디기에, 떡볶이에, 호떡까지....이렇게까지 단 거 많이 먹어본 날이 손에 꼽는데, 그래도 여행와서 경험은 뽑고가야 한다는 생각에다리도 아프고, 버스 시간도 남고 해서 쉬면서 호떡 먹고가자는 생각에 방문했습니다. 저는 걸어서 오긴 했는데, 이성당이나 초원사진관 쪽이던 경암동 철길마을쪽이던 딱 중간이어서어느쪽이든 시간이 많다면 걸어가셔도 되고, 앞에 차 잠깐 주차해도 되는 것 같았어요.버스터미널이랑 가까워서 도착하자마자 걸어가셔서 드셔도 무방한 거리랍니다.3대째 운영되는 오래된 가게라는 점이 매력적이었고, 가게 내부보니 지역사회관련 기부나 도움을 주는 사회적환원을 하는 가게 같았습니다. 영업..
[군산] 달짝지근한 떡볶이 맛집, 백종원의 3대천왕 출연 안젤라분식 초원사진관-이성당-신흥동일본식가옥(히로쓰가옥)-여미당을 다 둘러보고,배가 고파질 때 즈음 해질녁 저녁이 되기 약간 전, 집으로가는 버스를 타기 전에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검색하다가 3대천왕에서 봤었던, 안젤라 분식이 주변에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걸어다니는 군산 여행 컨셉이 추억 여행이기도 하고, 너무 많이 걸었더니 당떨어지는 느낌이라,분식을 먹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걸어서 향했습니다.영화시장 안에 있다고 표기 되어있습니다만, 영화시장이 엄청 규모가 큰 편이 아니니, 돌아다니다가 위의 덮개가 있는 시장 지붕 모양을 발견하신다면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 재방송에서 이 집이 나오는 것을 봤었었는데,다른 것보다 저 양념 잡채를 너무 맛있게 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