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를 사용합니다.
이 카메라를 중고로 구매해서 정말 만족도 높게 사용하고 있지요.
그런데 이번에 인제 여행을 다녀오면서, 뷰파인더에 달려있는 고무가 빠져버렸습니다.
사실 처음엔 이게 이름이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뷰파인더로 사진을 찍기를 좋아하는 저인데,
여행을 가서 빠져버리니까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김이 확 빠지더라구요.
눈을 대면 고무가 없어서 접안이 쉽지 않고, 빛도 잘 안막아져서 상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을 이곳저곳 뒤졌습니다.
↑빠진것은 위 접안 부분의 고무파킹. 일명 아이피스(아이컵)이라고 합니다.
역할은 뷰파인더에 접안을 했을 때, 들어오는 빛을 막아주고, 편안한 접안을 통해 안정된 사진을 찍게 해준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보니 가격은 천차만별....과연 이것을 사야하나 싶은 가격으로 해외직구로 팔고 있더군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올림푸스 공식 이스토어에서는 6,000원에 판매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주소는 http://www.olympus.co.kr/estore/ 입니다.
찾으시기 쉽도록 경로도 알려드릴께요.(인터넷 가격에 대한 분노와 이스토어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
1. 이스토어에 들어가셔서 액세서리를 클릭합니다.
2. 본인이 사용하시는 카메라 기종과 해당 품명으로 검색해서 들어갑니다.
3. 광학액세서리란의 아이컵을 찾아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안타깝게도, 대형 아이컵은 품절이네요...(사고 싶었는데.)
원래 쓰시던 것과 동일한 제품을 구매하시면 됩니다.(3만원미만 고객은 배송비 2,500원이 추가부담됩니다.)
인터넷에서 저 6,000원짜리 아이컵을 40,000원에 파는 것을 보며 얼마나 분노했던지.
정보가 중요한 시대입니다 여러분!
주문을 하면 2~3일 내에 배송이 되는듯 합니다.
배송 빠른 것도 엄청 좋았습니다.
아이피스에 저렇게 큰 포장은 필요 없을텐데...파손되지 않게 해준 포장에 눈물 한 번 훔치고...
개봉을 시작한다!
뾱뾱이는 톡톡 터트리는 맛이 있으니 일단 보관.
엄청 어려운 말들이 써있지만 내게 중요한 것은 EP-10
그리고 아이컵이라는 단어.
바로 뜯어서 장착을 시작합니다.
고무링이 빠진 아이컵의 모습입니다.
쓸모가 1도 없으니 빨리 빼서 버려줍니다.
아이컵이 빠진 뷰파인더의 모습은 매우 허무하네요.
저 자리에 빨리 새것을 껴야해!!!
CHINA. 무슨 상관일까요 대륙제인게,
아이피스를 구매했다는 사실이 그냥 행복.
뒤집어 보니 고무링도 제대로 껴져있네요.
얼른 사진찍게 제자리로 들어가게!
위에서 아래로 이렇게 끼워주시면 됩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니 스르륵 넣어줍니다.
처음에는 새 것이라 아주 약간 뻑뻑할 수 있으나, 끼면 들어갑니다.
완성!
이제 다시 카메라를 쥐고 밖에 나갈일에 설레는군요.
다시는 빠지지 말거라...후...(그래서 일부로 2개 주문했습니다.)
다시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는 카메라.
빠른 배송에 감동하고, 가격에 감동하고, 아이피스껴서 기분은 좋고,
그리고 다음 학기에는 사진 수업을 듣고!(비록 수강신청은 실패했지만...)
사설이 길었네요. 왠만한 카메라 비품은 올림푸스 이스토어를 애용합시다.
이것으로, 열 두번째 소소한 일상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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