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메에ㅔㅔ~
양입니다. 오늘은 양고기에요.
제가 찾아간 오늘의 양고기집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 신논현, 강남에서 아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찾아가보셨을 법한 집이네요.
뭘 먹어도 어떤 것인지 알고 먹는 것은 중요합니다.
1.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해줍니다.(저에게 반드..시 필요할 것을 사료되옵니다.)
2. 오장을 보호하며 어지럼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습니다.(아 오늘 일하는데 혈압이 솟구치더라구요.)
3. 당뇨, 술중독(저요?), 몸의 독성해독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그냥 몸에 좋네요. 많이)
역시 중국집 답게, 빠알간 등이 반깁니다.
현아가 생각나네요.
메뉴는 양갈비, 양꼬치가 주 메뉴이고
중식당에서 파는 일반적인 메뉴들이 다소 있네요.
(메뉴판 아래를 보니 SNS 하시는 분들이 가면 좋을 듯해요. 뭐 저도 그래서 갔습니다만...)
술 값은 강남이니 만큼,
싼 가격은 아닙니다.
그래도 기왕 먹는거니,
양꼬치엔 칭따오, 양갈비엔 하얼빈
슬슬 셋팅이 되어가는 모습이군요.
(사실 셋팅이라기 보단, 친구들이 먼저 먹고 있었어요.
샛빨간 거짓말 죄송합니다.)
어후 양갈비 색깔보세요.
거의 마블링이 투뿔(2++) 소고기급.
친구들이 먹으라고 남겨둔 양꼬치와
아니 그게 중요한건 아니구요.
꿔바로우가 여긴 일품입니다.
따듯할 때 먹으면 진짜...말이 안나와요.
적당한 시큼함과 바삭함, 그리고 찹쌀 튀김 옷의 조화.(순삭된거 인정)
마블링 가득한 양갈비,
구워봅시다.
숯불이라서 연기 보세요.
누가보면 불난줄 알겠네.
화재 진압반 투입!
화재 진압하느라 다소 흔들렸네요.(는 입으로 들어가는 중)
적당한 고기에 밴 기름과, 적당한 양의 쯔란, 그리고 향신료가 조합되면
더할 나위 없는 양갈비가 됩니다.
모둠 양꼬치입니다.
화끈(쫌 많이 매워요<어느집이든 단골멘트), 짜릿(!?), 늑간살, 순수가 모두 있습니다.
한 번, 향신료를 칠해봅니다.(개인적으로 쯔란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처음 쯔란 먹을 때, 비누맛나서 놀랐는데,
이젠 프로페셔널하게 입으로 넣죠.
칭따오도 간간히 한 잔 합니다.
뒤에 하얼빈도 보이네요.
(누가봐도 간간히 먹은게 아닌듯.)
양꼬치가 돌아간다~~~
얼씨구씨구 돌아간다~~
사장님이 주신, 옥수수 온면입니다.
한국 잔치국수랑은 먹어보면 면이 약간 달라요.(국물맛은 비슷)
일본 라멘 같달까.(잘 모르니 비슷한 것을 들이댄다.)
술에 취한 게 아닌데 흐..ㄴ..드..ㄹ...ㅣ..ㄴ다.
인상 깊었던 것은 흡연실이 조그만 박스가 아닌,
건물 외부 테라스에 위치해 있다는 점.
(그래서 쾌적해요. 그 PC방 냄새도 안나고....너무 좋았어요.)
숯불 사진이 왜 그렇게 찍고 싶던지.
영롱해요 불을 보면.
방화범 아닙니다.(DSM-5 기준에 불충족한다구요!)
※모든 심리학 전공자가 이렇게 이상하진 않습니다.
손 데이면 바르라는
피부손상치료제도 가지고 있으시네요.
안 다치는게 최고죠.
저같이 불장난 좋아하면 저런거 필수입니다.(제꺼 아니고 가게꺼에요.)
SNS이벤트도 하고 있어요.
(사장님이 마케팅에 상당히 적극적이신듯하다!)
잘 홍보해드리고 맛난거 많이 먹으면 이득!
그렇게 맛나게 먹고 집으로 향합니다.
아 강남에서 집은 쫌 가기 머나먼 왕국.
(하단에 양 귀여운거 보세요...가져갈 뻔!)
어쨌든, 오늘은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고, 사진기도 즐거웠던 먹방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여섯 번째 속시원한 먹방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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