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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속시원한 먹방

[흑석동] 흑석동 돼지고기 맛집 추천, 숯부래

저의 본거지는

흑석동, 그리고 중앙대생 모두에게 사랑받는 숯부래.

먹기만 했지, 리뷰를 쓸줄이야...(블로그가 이래서 위험합니다. 여분)


일단 입구는 45mm렌즈 들고와서

간단히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뒤에 있는 왕노가리 삼거리 포차에서 선배가 입구 찍는 모습을 발견했다네요.)

윗층은 삼겹살, 아랫층은 돼지갈비에요.

저는 삼겹살을 선택.

(루머로 알기로는 흑석동에 있는 엉터리생고기와 연관이 있는 가게같아요.

다른 지역에서는 엉터리생고기가 무한리필인데 흑석동이 본점이 엉생만 무한리필이 아니고, 같은 옷을 입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손님이 참 많았습니다.

입구부터 고기냄새가 그냥...

온 몸을 휩쓰네요.

아무튼, 앉으면 가장 먼저 콩나물과 김치가 셋팅됩니다.



역시 고기는 덩어리로 나와야 제맛

아름다운 색깔보십시오...오오 신이시여.


불판 위로 올라가버렸!

(마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



흠...양배추는 무한리필이니 양 껏 드소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몇 안되는 친구랄까.)



개인적으로 파저리 타입이 아니라서,

저는 양배추를 먹습니다만,

여자친구님께서는 파저리를 되게 좋아하시더군요.

(밑반찬이 더 있긴 한데, 배고파서 패스)



이 글의 베스트 포토는 역시

이 사진이죠.

저 올라오는 고운 연기의 자태를 보라!

갑자기 몸에서 고기냄새가 나는 듯 하네요.



이 집의 단점이라면,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속이 안익는 달까.

항상 화가 납니다. (배고픈데 옆도 구워야함)



정석대로 잘라서 굽는 중 입니다.

진짜 수학의 정석각도로 잘랐어요.

고기를 미분함.

아까 다섯 덩이 먹었는데, 이후로 세 덩이 더 먹었습니다.(저는 아직 인간계인가봐요.)



고기 먹는거야,

제 입 사진이니까 훌쩍 넘겼습니다.(먹느라 바빴던 것 인정)

여자친구는 공기밥이 먹고싶다니 시켜드렸으나,

저는 도시락이 땡겼어요.(돼지...아 비속어는 금지)



손으로 열심히 흔든 흔적입니다. 

아...름다운 나라~

아빠는 저 도시락을 얼마나 데워드셨을까요.

(응답하라 1988 이전 세대시니까요.)

배불리 먹고,

2차로 떠나는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아 세상의 모든 돼지여 숯부래로..

참 가격은 1인에 10,000원입니다.

SNS이벤트도 해서 페이스북에 '숯부래' 좋아요를 누르고, 사진을 올리면 음료수 서비스!

(사실 메뉴판을 친구가 찍어서...안받았는데 화가난다 부들부들)

조금 부족했지만, 먹느라 바쁜 리뷰였습니다.


이것으로, 네 번째 속시원한 먹방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