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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미니의 소소한 일상

[IT] 삼성페이 마일리지 할인으로 구매한, 갤럭시 S7 렌즈커버 개봉기


삼성페이 마일리지 샵에서 근 한 달여만에,

  갤럭시 S7 렌즈커버가 도착했습니다.

많은 다른 후기를 봤는데, 마일리지 샵에서 구매를 한 물건은

내가 산 기억을 잊고 있다가 어느날 도착해야 기분이 가장 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미련을 못버려서...아주아주아주 학수고대하다가 이제 개봉을 합니다.



박스 안의 내용물은 생각보다 작았습니다.

16mm렌즈가 장착된 렌즈커버, 52mm 렌즈와 렌즈 통이 구성품의 끝.

갤럭시 S7의 카메라가 왜곡이 심하다는 평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두 달간 사용해본 결과 왜곡보다는 다른 여러 장점이 부각되어서

이 렌즈커버를 상당히 오랫동안 원하고 있었습니다.(사실 카메라 들고 다니기 귀찮을 때 쓰려고..)



참 갤럭시 S7과 갤럭시 S7 엣지 모델은 렌즈커버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렌즈 마운트는 위치가 같으니까 렌즈의 호환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중요한 것은 휴대폰 기종이 다른 만큼 커버가 다르게 생겼으니 주문시 유의하셔야 합니다.



뒷면도 한 번 뒤집어봤습니다.

진짜로 만들어서 보내줬군요....하하

8월 4일 주문인데, 8월 11일이 제조일이니까요.

다소 늦게 도착한 점에 다시 한 번 약간의 분노를 표출하며.



사용 설명이란 것이 할 것이 있냐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가격이 무려 159,000원짜리 케이스이니만큼 소중히 다루기 위해서 필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점이 이 가격입니다.

휴대폰 악세서리 중 인터넷에서 12~13만원 정도, 중고가 7~8만원 선에서 거래되는 만큼 싼 가격은 아닙니다.



중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각 부분의 명칭

2. 렌즈 마운트 위치와 마운트 시키는 법

3. 커버 분리 방법

1번은 그냥 후다닥 넘어가시면 되고, 2번 같은 경우는 제가 마이크로포서드를 사용하다보니까,

크게 다른 점이 없어서 별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더군요.

3번은 렌즈는 항상 소중히 다룰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니 유의해서 분리하라는 말이며 이외에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일단 커버를 핸드폰에 장착해보았습니다.

잘만든 플라스틱으로 낸 가죽 느낌을 또다시 재현하여,

커버 자체의 그립감이 상당히 괜찮습니다.(현재는 커버를 케이스로 쓰는 중)

위에 보이는 커버의 하얀 점과 렌즈의 검은 점을 마운트 시키면 된다는게 2번 내용.



일단 52mm 광각렌즈를 장착해봅니다.

마운트 위치를 맞추고 나사를 끼우듯 돌려주면 쉽게 장착이 됩니다.

뺄때도 마찬가지로 돌려주면 쉽게 빠집니다.



렌즈 통은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잘 들어가고 딱 맞아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렌즈가 두 개인 만큼, 두 개의 홀이 있는데, 두 통이 서로 분리되기도 합니다.



렌즈를 장착한 휴대폰의 옆면입니다.

일상생활에서 막 쓰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단점이네요.

끼고 주머니에 넣는 것이 쉽지는 않으니까요.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밖에서는 돌아다니면서 렌즈를 장착하고 찍는 것이 아직 어색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름다운 것은 사실입니다.

카메라에 렌즈가 더 달린다는 것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니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습니다.


출처 : 삼성 뉴스룸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이 가장 잘 설명해주었더군요.

실제로 카메라를 자주 사용하신다면 쉽게 이해될 내용지만,

저처럼 아직 미숙하거나 렌즈를 사용하지 않으신 분에게는 확실히 쉬운 설명이라서 가져왔습니다.



비교를 위해 표준상태 환산 26mm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아무것도 장착을 하지 않은 상태로,

 S7으로 그냥 그대로 찍었을 때 제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다음은 광각렌즈 환산 16mm를 장착해봤습니다.

확실히 표준상태에 비해 확 트인 느낌이 들죠.

디지털줌 아웃으로 인한 화질의 감소 없이,

 렌즈만으로 더 넒은 화각을 가져가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풍경, 내부 인테리어 등 넓은 공간을 담아내야 할 때 매력적일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망원렌즈 환산 52mm를 장착해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디지털줌 인으로 인한 깨짐현상 없이,

상을 확대해서 예쁘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의 줌기능이 있어서 어느정도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음식 사진, 가까운 물체를 통해 강조해서 찍는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블로그를 하시는데, 카메라를 항상 소지하기 어렵거나

카메라가 없는데 카메라와 비슷한 효과를 휴대폰으로 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좀 더 자주 사용하면 아주 유용하게 잘 쓸 것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제품이었습니다.


이것으로, 열 세번째 소소한 일상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