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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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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토박이가 뽑는 칼국수 시리즈 3편-복수분식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칼국수.대전고등학교를 다닐 시절 기숙사에 살아서 저녁 급식이 먹기 싫을 때 친구들과 도망치듯이 나와서 자주 먹었던 복수분식.사실 뒤에 생긴 아파트는 고등학교 졸업할 적에 완공되어서 원래는 없었고, 복수분식도 상기 사진의 위치가 아닌 아파트 입구쪽에 더 가까웠습니다.오랜만에 추억의 맛을 느끼기 위해 찾아간 가게가 왜 문을 안 열었나 했더니 위치가 또 바뀌었다는 것 같았습니다. 되도록이면 본점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만, 시간이 없는 분들은 중구청 앞에도 있으니 해당 지점을 이용하셔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합니다.고등학교 때는 진짜 자주 먹었는데 이제는 한 번 먹으러 가는 것이 점점 힘들어집니다. 급식만 먹다가 자극적인 것이 땡길 때 가면 꼭 교복입고오면 면사리를 배부를 때까..
[대전] 토박이가 뽑는 칼국수 시리즈 2편-오성칼국수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칼국수.이번엔 대전에서 엄청 유명하진 않지만, 제가 살고있는 동네에서 유명한 칼국수 집을 소개해보려고합니다.친구가 이 집 바로 건너에 살아서 놀러갈 때 보기만 하다가 실제로 가본 것은 꽤 최근이라 4~5번 정도 가본 것 같습니다.맨날 친구한테 맛있냐고 물어만 보다가 흘려듣고,부모님과 함께 갔을 때 맛있어서 놀라서 자주 찾는 집입니다. 동네 빌라형 건물이 많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지나치기 쉽상이고, 주차장도 따로 없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 시간만 되면 문전 성시를 이룹니다.참,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므로 방문시 참고하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항상 웨이팅이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가는 집인데, 꼭 웨이팅을 20분 정도 하는 것 같네요. 메뉴는 칼국수와 보쌈 두 가지입니..
[대전] 토박이가 뽑는 칼국수 시리즈 1편-오씨칼국수 대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칼국수.대전으로 대학원때문에 서울에서 유학 온 선배의 말에 따르면 "대전 사람들의 소울푸드를 꼽자면 두부두루치기와 칼국수다."라고 1년 살아보니 알겠다며 이야기 들었던 기억이 있네요.옛날부터 칼국수와 냉면 컨텐츠는 아껴왔었고 계속 가는 집들이라 소개하기가 더 어색하긴 하지만, 이제까지 다녀본 집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닐 땐 칼국수 집이 많다는 생각은 못해봤는데, 대전은 동네마다 유명한 집 1~2개씩은 꼭 있습니다.그래서, 대전 사람들끼리 얘기해보면 마치 이탈리아 사람들이 파스타 이야기하듯이 맛에 대한 평이 다르고 선호하는 집도 다릅니다.그래서 어느 가게로 첫 포문을 열어야할까 생각하던 중, 가장 자주가는 집으로 시작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