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기도 하고 해서,
부모님과 함께 곤도라를 타러 왔습니다.
날씨가 찔듯한 더위를 보이네요...
다음주에 장마라는데ㅠㅠㅠ힝...
위치는 여기입니다.
차 없으면, 매우~매우~오기가 어려우니,
웬만하면 자동차를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ㅎㅎ
도착하면 요렇게 저기
스키장과 함께 사용되는,
매표소가 보입니다.
저기서 매표를 하면 되어요.
자, 타러가봅시다.
맨 위에 표지판을 따라,
가다보면 곤도라가 보여요.
오랜만에 보니 신기하네요~
케이블카와 차이를 모르겠ㄷ....
동생은 집에서 쉬고 있으니,
저와 아버지, 어머니 이렇게
셋이서 타게 되었네요!
가격은 15,000원 입니다.
길이가 꽤 길어서 가격이...흠 적당함에서
약간 비싼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냥 바로 오는 곤도라를 탈 수 있었습니다.
스키가 비시즌이다 보니까,
스키장에 풀도 많이 자랐고,
녹음이 진 숲을 보니 기분이 좋았어요.
예 어서 가겠습니다~
타자타자!
문이 자동으로 스르륵~ 열립니다.
그럼 후다닥 타면 되어요.
그렇게 타면 약 10분~15분?정도
곤도라로 산을 올라가게 됩니다.
곤도라 안에서 다른 곤도라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아마 위의 로프가 움직이며,
위의 곤도라가 함께 움직이는 원리 같네요.
꽤 올라왔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올라갑니다.
이쯤되면 공포스러워지죠...
갑작스레 높은 고도로 올라가서 그런걸까요ㅠ
머리도 띵~하네요.
그래도 좋은 날씨보면서
가라앉힙니다.
후.....
참자참자참자
그러면 어느새 이렇게 정상에 도착!
올라오는 곤도라를 찍어봤어요.
귀엽게 착착 플랫폼에 안착합니다.
이제 정상인 설천봉에 도착했네요.
내려가는 마지막 곤도라는 제가 간 날짜인
6월 19일 기준 16:30분이었습니다.
참고하고 정상을 즐기시면 됩니다.
저도 알아요홓홓홓
그래도 친절히 알려주는
우리의 '반달가슴곰' 마스코트
설마 덕유산에도 곰이 있지는...
요렇게 가장 먼저보이는 것은,
상제루 쉼터인데요,
산악용품, 머루주 등을 판매하는 관광상품 판매점입니다.
하산할 때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참 사진에는 없지만,
곤도라 플랫폼을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엔젤리너스, CU, 붕어빵집 등이 위치해있으니,
다양한 식음료는 그곳에서 즐기시면 됩니다.
건물을 참 예쁘게 지어뒀네요.
산 위에 이런 건물을 지으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할까요..신기신기!
참 이곳 정상에는 이렇게
벌거숭이 나무가 참 많습니다.
아마 낙뢰의 탓이라고 생각이 됩니다.(올림푸스랑 가깝ㄴ..)
그것보다 하늘이 참 예쁘네요.
산 정상이다보니까,
바람도 장난아니어서
생각보다 시원....아니 춥더라구요.
옷 생각보다 한 겹정도 더 입으시면 될 것 같아요.
선선>쌀쌀 되는 정도니까요.
사실 설천봉에서만 놀면 재미가 없으니,
향적봉으로...(자의아님)
가자는 부모님의 제의가 있으셨습니다.
가야죠뭐...(샌들인데ㅠㅠㅠㅠ힝)
그래도 사진은 찍으러 갑니다.
영차영차.
하늘이 예뻐서 어딜 가든 행복했어요ㅎㅎ
20분 정도면 향적봉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저처럼 사진찍고 그러지만 않으면요.
그래도 저어기 향적봉이 보이네요.
얼른 가봐야겠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녹음 속에 홀로 우뚝 선 나무도 한 번 찍고,
들어가지 말라는 표지판도 하나 찍습니다.
가지말라면 안 가시는게 좋은데...
저 등산할 때도 꼭 팻말 넘어가시는 분들 계시더라구요ㅠㅠ
그러다가 다치실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법규를 지키는 우리가 되어요.
폐타이어 참 예쁘ㄴ...
넘어지지 말라고 깔아뒀나봐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뻤는데,
어머니께서는 산 속에 너무 인위적인 것이
있는 것이 아니냐며 싫어하시더라구요.
뭐 나름 이해되었습니다.
제 각도에서는 어떻게봐도,
돼지바위네요....
최근 돼지가 된 저의 모습을
이 바위에 투사(Projection)한 것은 아닌가...
투사에 대해서는 다음에 프로이트 방어기제애 대한
글을 쓸 때 만나 뵙는 것으로 하시죠ㅎㅎ
다와갑니다...
계단 색이 참 예쁘길래 찍어봤어요.
올라가자, 올라가...
참 계단과 길이 잘 구성되어있는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의 길이었습니다.
아아....보이네요...
보인다ㅏㅏ....
15분 '걷고' 찡찡댔네요.
길 정말 짧으니 생각 말고 걸으시면
금방 나와욬ㅋㅋㅋ
제 연기에 속진 않으셨겠지만...
거의 몽골에서 사진 찍는 줄
하늘이 예쁘니 사진 실력을
하늘이 다 커버해줍ㄴ..다...(저만 그렇게 생각할래요.)
아무튼 돌탑이 저는 제일 예뻤어요.
여기 향적봉인데,
향척봉..?으로 보이네요...
해발 고도는 1614m로 엄청 높습니다.
뭐 뒤에 표지판보니까, 가야산, 대둔산, 지리산(대청봉) 등
산들이 다 보이는 높이더라구요.
역시 곤도라의 힘은 위대합니다.(곤~~도~라~~)
바위 사이에 있는
예쁜 다육이?!(이 분야에는 문외한이라..)도
한 컷 찍어줍니다.
예쁜 초원이 정상에 펼쳐져 있는 것 같네요.
소와 말이 풀을 뜯어먹을 법한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풍경 진짜....좋아요 꼭 오세요.
이것은 거의 흡사
반지의제왕, 호빗, 워크래프트 또는 왕좌의 게임에나
나올법한 나무 모양이네요.
거의 엘프사는 동네급....
또 다른 나무는
윈터펠(Winterfell)에 있는
고대신이 있는 나무모양입니다.
이 산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얼굴만 있으면 거의 고대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왕좌의 게임을 보러 가겠습니다.
그럼 20000......
이것으로, 일곱 번째 방방곡곡 여행 때밀이를 마칩니다.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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